강남·교대·사당역 등 7곳 설치
서울 서초구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LED(발광다이오드) 전자 게시대’ 광고료를 5년간 80% 인하한다.
구는 이달부터 2029년 2월까지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자 게시대 일일 광고료를 1000원으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엔 5000원이었다.
LED 전광판을 활용한 전자 게시대는 유동 인구와 교통량이 많은 곳에서 최대 15초 분량의 이미지 광고를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까지 표출하는 일종의 전자 현수막이다.
구에는 지하철 강남역·고속터미널역·교대역·사당역·양재역·이수역 사거리와 코스트코 양재점 사거리 등 7곳에 설치돼 있다.
구는 모든 전자 게시대를 해상도가 18만픽셀인 LED 패널로 교체해 보다 밝고 선명한 이미지의 광고를 표출할 수 있게 개선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부담 없이 가게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많은 소상공인들이 이용해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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