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릴레이 삭발에 나섰다.
민주당 이규섭 진주시의원은 20일 오후 6시께 진주시청 앞에서 열린 윤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에 참석해 머리를 깎았다.
이 의원은 “108일째 윤석열 파면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진주 민주시민 앞에서 윤석열의 조속한 파편 선고를 촉구한다”며 삭발했다.
오는 21일에는 조금제 경남도당 부위원장이 같은 자리에서 삭발한다.
민주당 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12.3 비상계엄이 발발한 지 오늘로 108일째”라며 “파면 선고가 다음 주로 연기될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국민들은 오늘도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탄핵의 명분은 이미 충분하다”며 “헌법재판소는 조속히 선고 기일을 지정하고 윤석열을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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