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의 통신사 대만모바일(台大哥大)은 독일의 BMW와 협력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 번호를 통해 음성통화 및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차량용 원 넘버’ 제공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휴대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만 사업자가 스마트카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 SIM’을 탑재한 BMW의 차량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
휴대전화가 멀리 떨어진 장소에 있어도 차내 시스템을 사용해 전화를 발신착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유튜브’ 등 동영상 서비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전용 원 넘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300대만달러(약 1410엔)의 개통비와 다운로드비(100대만달러)가 필요하며, 연내까지 할인가격이 적용된다.
대만모바일은 2023년 기존 휴대전화 서비스와 함께 스마트모빌리티를 대상으로 각종 서비스를 전개하는 ‘모바일 투 모빌리티’ 전략을 개시했다.
5G 이동통신 시스템과 자동차 인터넷(IoV), 스마트 교통과 같은 분야에 주력해 휴대전화 서비스와 다양한 모빌리티 순간을 원활하게 연결하는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오츠카 타쿠야 기자/ [번역] 이경 기자 doram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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