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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이 내 손에, 세상이 내 눈에’… 신문의날 표어 대상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는 제69회 신문의 날 표어 대상에 ‘신문이 내 손에, 세상이 내 눈에’(김아연·대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수상은 ‘소통의 벽을 넘어 마음의 창을 여는 신문’(오지영·세종)과 ‘신문, 세상을 담다 사람을 잇다 미래를 열다’(이지연·부산)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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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홍보 캐릭터 대상작 ‘제트와 핀’. 한국신문협회 제공
심사위원들은 대상 수상작에 대해 “신문을 항상 손에 들고 읽으면 온 세상에서 일어나는 소식을 눈에 담을 수 있다는 의미를 적절한 운율에 맞춰 잘 표현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우수상 수상작 두 편에 대해선 “이 시대에 요구되는 덕목인 ‘소통’을 사용해 신문의 역할을 잘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표어 심사에는 언론 3단체가 각각 추천한 정향환 동아일보 문화부장, 조영상 경인일보 편집국장, 김봉철 아주경제 부장이 참여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신문홍보 캐릭터 공모전 대상은 ‘제트와 핀’(김성은·대구)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신둥이와 신둘기’(김채령·서울)와 ‘까누’(최명규·부산)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대상 캐릭터에 대해 “동물 중 호기심 많고 빠른 이미지의 여우 제트와 신중하면서 느린 달팽이 핀을 대비시켜 ‘신속과 신중’이라는 신문의 특징을 표현한 독창성이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캐릭터 심사에는 권기령 동아일보 뉴스디자인팀부장, 송정근 한국일보 그래픽뉴스부장, 전진이 국민일보 디지털뉴스센터콘텐츠랩 플랫폼전략팀 차장이 참여했다.

표어 및 캐릭터 대상 수상자는 상금 100만원과 상패, 우수상 수상자는 상금 50만원과 상패를 받는다.

시상식은 다음달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리는 ‘제69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에서 진행된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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