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주시]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APEC 정상 회의 준비 현황을 보고 받고 교통·숙박·보안·의료체계 등 핵심 분야를 직접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최 대행은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한국의 리더십을 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정상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주시와 관계 기관이 협력해 철저한 준비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교촌한옥마을로 자리를 옮긴 최 대행은 주낙영 경주시장의 안내를 받아 시설을 둘러보며, 전통차 다도 체험, 한복 체험, 떡 만들기, 전통주 시음 등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최 대행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개선 방안과 체험형 관광 상품 확대 방안도 꼼꼼히 살폈다.
이어 교촌한옥마을 내 ‘경주최부자아카데미’에서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적극 청취했다.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비자 면제 시범 사업 △APEC 참석자 대상 팸투어 운영 △첨단 산업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 등이 주로 다뤄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 회의를 계기로 경주를 국제적인 관광·비즈니스 중심지로 성장 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방한 관광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전국적인 관광 수요 확산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주시는 APEC 정상 회의를 계기로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주경제=경주=최주호 기자 cjh@ajunews.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주경제(www.ajunews.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