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월성본부는 지난 19일 ′2025년도 제1차 월성본부 원전소통위원회′를 개최했다.
원전소통위원회는 정원호 본부장을 비롯한 내부위원 3명과 경주시의회 시의원, 주민대표, 지역전문가를 포함한 11인 등 총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3월에 시행한 상생협력 주요 활동인 ▲ 원전에서 발생하는 방사선량을 비교하는 ′알기 쉬운 방사선 계산기′ 앱 개발 ▲ 2025년도 제2차 인접 상가 활성화 지원 협약 체결 ▲ 2025년 주민건강검진 및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사업 시행 ▲ 월성 2·3·4호기 계속운전 RER 초안 경주시 공람 결과 등 총 4가지 안건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건 중 ′알기 쉬운 방사선 계산기′앱 개발은 참석 위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해당 앱은 방사선 수치가 일반인들에게 와닿기 어려운 ′마이크로시버트·베크렐′등의 단위였던 점을 개선해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바나나, X-ray 촬영, 비행기 탑승 등으로 방사선량을 변환해 알기 쉽게 보여준다.
또 원전 주변 지역 주민들의 방사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월성본부는 앱 개발 완료 후 한수원 전사 확대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전국민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정원호 본부장은 ˝올해도 소통위원들과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므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bestsun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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