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0일 정종복 기장군수가 군 고위험 현업 사업장에서 ‘일일 TBM 리더’로 참여하면서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Tool Box Meeting)’ 확산에 나섰다고 전했다.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는 작업 직전 현장에서 리더(관리감독자, 작업반장)를 중심으로 작업자들이 모여 당일 작업내용과 안전수칙에 대해 서로 확인하고 논의·공유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날 오전 11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방제작업 현장(일광읍 청광리 소재)에서 정 군수는 작업 분야별 작업반장과 작업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일일 TBM 리더’ 활동을 진행했다.
작업 시작 전 ▲벌목작업 ▲중량물 취급작업 ▲주유작업 등 작업내용과 안전수칙, 아차사고 사례 등을 공유하고 스트레칭 체조를 진행했다.
또 ▲보호구 착용 여부 ▲구급용구 비치 여부 ▲벌목 시 작업안전수칙 준수 여부 ▲현장 유해·위험 요소 확인 ▲종사자 의견 청취 등 현장점검도 병행했다.
군은 이번 활동과 함께 ‘작업 전 10분 안전점검회의’를 전 부서 사업장으로 확대하면서 현업 근로자 건강 보호와 산업재해 예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인지하고 주의를 촉구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산재 예방과 사업장 내 안전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작업 전 10분 안전점검회의를 사업장 안전관리의 모범수칙으로 삼아 전 부서로 확대하면서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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