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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인구 70만명 돌파 눈앞…이제 합계 출산율 1.0명 향해 달린다

200만이 함께 살아갈 새로운 천안…2035 인구구조 개선 추진
합계출산율 1.0명 달성 등 4YOU(포유) 프로젝트 추진


충남 천안시가 인구 70만명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현재 천안시 인구는 69만 8597명이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인구 100만명지난 2월 한달간 천안시 인구는 1000명 넘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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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국 천안시 기획조정실장이 20일 브리핑실에서 ‘천안과 함께할 당신을 위한 4YOU(포유)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천안시는 이같은 인구 증가세라면 다음달에 7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1963년 천안읍과 환성면을 통합하면서 시로 승격할 당시 인구 6만 2819명과 비교할때 11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차명국 천안시 기획조정실장은 20일 브리핑을 열고 “천안시는 창시이래 처음으로 인구 7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70만을 넘어 200만이 함께 살아갈 새로운 천안!’을 인구정책 비전으로 삼고 ‘2035 인구구조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은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을 시작으로 경부선·호남선·장항선 등 삼남의 철도요충지 교통 인프라와 KTX고속철도 개통,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기반으로 기업 유치,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했다.

실제 1963년 천안시의 도로 연장은 45km, 도로 포장률은 14.7%에 불과했으나 2022년 기준 도로연장은 1691km, 도로 포장률은 63.9%로 증가했다.

천안시 사업체 수는 1994년 기준 1만 7937개에서 지난해 7만 9458개로 30년만에 6만개 넘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종사자 수는 7만 5647명에서 32만 3557명으로 4.2배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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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70만명 돌파를 앞두고 천안시가 새롭게 추진하는 ‘천안과 함께할 당신을 위한 4YOU(포유) 프로젝트’
천안의 급속한 인구성장은 정주·체류 여건 조성과 교육·문화·복지 등 다양한 정책 시행, 사회기반시설 확충, 도시 개발을 비롯한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조성, 정책 재투자 등 ‘천안형 정책의 선순환 구조’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천안시는 한화포레나 천안노태 1·2단지와 부성지구 한라비발디 등 상반기에 7개 공동주택 단지, 4700세대 입주를 앞두고 있어 다음 달 중으로 인구 7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천안시는 이날 인구 70만 돌파를 기점으로 향후 10년간의 지속 가능한 인구구조 안착을 위해 ‘천안과 함께할 당신을 위한 4YOU(포유)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2035년까지 합계출산율 1.0명, 청년인구비율 33%, 생활인구 200만명 목표 달성이 골자다.
인구구조변화 대응, 저출생 극복, 일자리 확대 및 정주여건 강화, 생활인구 확대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세부전략은 인구영향평가제도 도입, 인구인식개선 교육 확대, 다자녀 도시브랜드 및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생활인구 증대를 위한 관광 활성화를 중심으로 한 인구정책 등이다.

차 실장은 “시민 여러분의 노력과 뜨거운 열정 덕분에 오늘의 성장을 이뤄냈다”며 “새로운 70만 천안 시대에 맞는 지속 가능한 인구성장 구조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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