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 19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15개소 34개 상품을 선정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번 답례품 선정에서 주목할 사안은, 생활인구 유치를 위한 체험 관광형, 숙박형 상품을 중점 선정했다.
지역발전을 위한 가치투자인 고향사랑기부와 관광·체험 등 생활인구 유치를 연결해, 기부자가 영암의 생태·문화를 즐기게 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이번에 선정된 체험형 답례품은 ▲달빛딸기농원 ‘딸기 수확 체험권’ ▲행복농장 ‘배 수확 체험권’ ▲기찬베리팜 ‘블루베리 수확 체험권’ ▲담소헌공방 ‘화덕피자·한과·발효음식 체험권’ ▲월출산 도갑사 ‘템플스테이’로 구성돼 있다.
숙박형 답례품으로는 ▲아크로CC ‘호텔 숙박 할인권’ ▲영암문화관광재단 ‘기찬재 숙박 할인권’ ▲영암군 국민 여가 캠핑장의 ‘데크 이용권’이 선정됐다.
영암군과 체험·숙박형 답례품 공급업체는 고향사랑기부로 지역에 방문하는 기부자들을 위해 영암의 멋과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해 준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역의 우수한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을 답례품으로 추가 선정했다.
우승희 군수는 “영암을 방문하는 생활인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번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은 생활인구가 영암의 참모습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숙박형 상품을 마련했다”며 “전국 기부자들이 고향사랑기부하고, 영암의 생태문화 속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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