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여행 중 시위 등 사회재난 상해 대상
별도 가입 없이 증빙 자료 제출하면 혜택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계엄·탄핵정국으로 가중된 외국인 방한객의 국내여행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외국인 여행자 안전보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과 단기 체류자의 안전사고에 대해 최대 100만원까지 보장하는 이 보험은 무료 가입·보장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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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
경기도를 여행하는 외국인(국내 장기 거주 외국인 제외)이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 항목은 △상해치료비(1인당 100만원 한도) △재난진단위로금(감염병 제외·1인당 30만원 한도) △상해진단위로금(교통사고 제외·1인당 10만원) 등이다.
경기관광공사는 외국인들이 손쉽게 이번 보험을 이용하도록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 응대가 가능한 ‘경기도 여행 외국인 안전보험 콜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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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의 ‘외국인 여행자 안전보험’ 안내 포스터 |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여행 수요가 회복되는 봄꽃 시즌에 맞춰 보험을 출시하려 노력했다”며 “국내외 여행업계와 잠재적 방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홍보를 적극적으로 벌여 관광객 유치 확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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