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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생전정리서비스’ 사업 추진…SH공사 등과 업무협약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가 생전정리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해 19일 7개 협력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생전정리서비스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인 가구 어르신들이 삶을 돌아보고 생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동구는 ‘사전장례주관의향서’ 사업을 비롯해 ‘웰다잉(well dying) 교육’,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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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에는 강동구를 비롯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강동주거안심종합센터(센터장 김종권), 구립강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정백), 구립성내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상현), 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관장 성미선),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관장 최은영), 구립해공노인복지관(관장 홍원표), 사회적 협동조합 멋진인생웰다잉(대표 김태근) 등 총 8개 기관이 참석해 생전정리서비스 사업 전반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 중 사전장례주관의향서 사업은 2023년 강동구가 전국 최초로 시행했으며, 65세 이상 1인 가구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자신의 의료적 위급상황 또는 사망 시 장례를 주관해 줄 사람을 생전에 지정하는 의향서를 작성하는 사업이다.
구는 2024년 기준 총 1118건을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등록하고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는 사업의 대상 연령을 65세 이상에서 55세 이상으로 낮춰 확대 운영한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관리하는 임대주택 거주 1인 가구에게 사전장례주관의향서 사업을 알리고 작성을 도울 수 있게 돼 취약계층 고독사를 예방하고 사망 시 장례 주관, 유품 정리 등을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웰다잉(well dying) 교육은 관내 5개 복지관에서 협력해 교육 장소, 강의 주제 및 수강생 모집에 이르기까지 내실 있는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연명의료결정제도 교육, 상담 및 신청,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찾아가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소’의 지속 운영을 위해 지역 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인 강동노인종합복지관과 사회적협동조합 멋진인생웰다잉이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이수희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초석으로 삼아 1인 가구 어르신들이 남은 생을 더욱 소중하게 보내고, 긍정적 시각에서 삶의 마무리를 준비하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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