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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 운영기관 전국 모집 나선다

1. 2월 두 차례 지역 한정 공모
심사 등 거쳐 오는 7월 개원 목표
편의시설 갖추고 요금도 할인


충북 제천시가 다음 달 준공을 앞둔 공공산후조리원 운영기관 모집을 두 차례의 지역 한정 모집 끝에 전국으로 확대해 모집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26일까지 공공산후조리원 위탁기관 모집 접수를 한다.
접수가 끝나면 다음 달 중 서류심사와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중 개원할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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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 제천시 제공
시는 빠른 개원과 우수기관 확보를 위해 신청 자격을 전국 의료기관과 산후조리원으로 확대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등지의 산후조리원이 시 공공산후조리원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의 공공산후조리원 운영기관 모집은 이번이 세 번째다.
1차는 지난 1월23일부터 2월7일까지이며 2차는 2월12~21일까지였다.
당시 신청 자격은 지역에 의료기관이나 산후조리원업으로 신고한 기관, 시장이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할 자격이 있다고 인정하는 기관이었으나 신청기관이 없었다.

제천시 출생아 수는 2021년 574명, 2022년 469명, 2023년 516명, 2024년 462명으로 500명대를 유지한다.
지역의 산부인과 병원 7곳 중 분만이 가능한 곳은 1곳이다.
또 지역의 유일한 산후조리원도 2020년 문을 닫았다.
이에 지역에서는 강원 원주시 등지로 원정 출산의 불편을 겪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하소동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에 들어갔다.
애초 5월쯤 문을 예정이었던 시 공공산후조리원은 총면적 1375.74㎡에 지상 2층 규모로 모자동실과 신생아실, 프로그램실 등으로 꾸며졌다.
또 산모가 휴대전화 앱(애플리케이션)으로 신생아의 상태를 확인하는 ‘베이비캠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용 요금은 기본 2주 이용 시 일반실 190만원, 특실 210만원이다.
또 제천에 5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산모, 둘째 자녀 이상을 출산한 산모 등은 50% 감면된다.
충북에 5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산모도 15% 할인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공공산후조리원 수탁기관이 선정되면 운영 준비 과정이 빠르게 진행될 예정”이라며 “산모와 신생아들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산후조리를 제공하고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신청한 기관들의 역량을 꼼꼼히 살펴 수탁기관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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