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시민들에게 봄의 따뜻함과 화사함을 전달하기 위해 3월 중순부터 시가지 곳곳에 봄꽃을 심는다.

시는 관내 주요 도로의 화분, 화단, 꽃다리, 꽃탑 등에 알록달록 봄꽃을 심어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산뜻하게 하는 한편, 봄철 관광객들에게도 보는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에 심는 봄꽃들은 팬지, 석죽, 오스테오스펄멈, 가자니아 등으로, 겨우내 하북면 양산시농업기술센터 초화류육묘장에서 키워진 모종들로 거리의 화분, 화단을 시작으로 행정복지센터, 유관기관 등에 분양, 식재해 봄의 향기를 양산시 곳곳에 나눌 예정이다.

교량, 지하차도와 가로등에는 페츄니아, 베고니아의 핑크빛이 너울거리는 꽃다리를 설치해 화사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물금벚꽃축제가 계획된 3월 말∼4월에는 분홍 벚꽃과 함께 양산천변, 황산공원 중부, 서부광장 일원 유채단지에 노란 파도가 일렁일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왔음을 알리고자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하고 활기찬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봄꽃들의 식재를 계획했다”며 “봄꽃이 시민들의 일상에 아름다움을 더하고, 행복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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