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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자료사진 |
개막 전부터 주말 2연전과 평일 경기까지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쓰면서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에 유통업계도 프로야구의 열기에 편승해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올해에도 ‘KBO 오피셜 컬렉션카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출시 직후 3일 만에 100만 팩이 완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던 만큼, 올해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물량과 형태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작년의 성공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흥행을 노리고 있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삼립이 한국야구위원회(KBO),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협업해 3월 20일 출시 예정인 ‘KBO빵’을 SNS를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야구팬들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CU는 연세대학교 연세유업과 협력해 프로야구 구단 두산 베어스와 함께 ‘연세우유 먹산 생크림빵’을 단독 출시했다.
두산 베어스는 연세대 출신이자 한국프로야구 원년 멤버인 박철순 선수가 활약했던 팀으로, 이를 기념해 해당 상품을 기획했다.
CU의 전용 앱 '포켓CU'에서는 이달 18일 기준 '연세'가 검색어 1위, '먹산생크림빵'이 4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GS25도 프로야구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는 3월 말 프로야구 인기 구단 한화 이글스의 새 홈구장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시범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GS25 매장 역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대전 지역에 한화 이글스 특화매장을 오픈했으며, 8월에는 잠실야구장 인근 'GS25 잠실타워점'을 LG 트윈스 특화매장으로 새 단장해 야구팬들의 발길을 끌었다.
롯데지주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KBO 4대 행사를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행사는 △KBO리그 개막을 알리는 '미디어데이'(3월) △신인 선수 선발 행사인 '신인드래프트'(9월) △리그 MVP와 신인상을 수여하는 'KBO 시상식'(11월) △포지션별 최우수 선수를 선정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12월)으로 구성된다.
보유 구단이 있는 이마트(SSG랜더스)는 공식 브랜드관을 열고 계열 유통사 전체가 참여하는 각종 할인행사와 굿즈 판매를 대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배달업체 요기요는 개막전부터 SSG랜더스필드 내 ‘포장 서비스’에 단독으로 입점하기로 했다.
구장 내 픽업존을 마련해 다양한 먹거리를 직접 공수해 야구팬들의 먹거리를 다양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웅진식품은 KBO와 손잡고 각 구단 마스코트로 디자인된 하늘보리 패키지를 출시한다.
바나나 전문 글로벌 청과기업 스미후루코리아의 ‘감숙왕 초코 바나나칩’은 감숙왕 바나나에 초콜릿 코팅을 더한 원물 간식이다.
‘바나나의 왕’이라 불리는 감숙왕 바나나는 일반 바나나보다 진하고 깊은 단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밀크, 다크, 화이트 초콜릿을 각각 더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달콤함과 고소함이 어우러져 장시간 응원으로 지친 체력을 보충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최근 농심은 안주스낵 열풍을 이끈 '먹태깡 청양마요맛'의 후속작으로 '먹태깡 고추장마요맛'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북어엑기스와 구운 북어채 분말을 넣어 감칠맛을 살렸고, 국내산 고추장과 마요네즈 시즈닝을 추가해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더했다.
농심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소비자 평가 결과 먹태깡 고추장마요맛이 기존 청양마요맛보다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만큼 새로운 안주스낵으로 주목받을 예정이다.
동서식품의 신제품 ‘포스트 크리치오 쿠키’는 크리치오 시리얼에 고소한 쿠키를 담아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포스트 크리치오는 지난해 5월 새롭게 선보인 시리얼이다.
세 겹 구조로 만들어져 우유와 곁들여도 오랫동안 바삭함이 유지되며, 풍부한 초콜릿 맛을 즐길 수 있다.
5가지 곡물과 8가지 비타민을 함유하여 우유 없이 간편한 영양 스낵으로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퍼백 포장으로 간편한 휴대가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업계는 프로야구의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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