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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전남체전 '성화 봉송' 전통·로컬 입힌다

장성호를 가르고, 세계유산 필암서원을 지나, 상무대까지 누빈다.
제64회 전남체전을 앞두고 장성군이 ‘이색 성화 봉송’으로 지역의 색을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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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군에 따르면 오는 4월 18일 개막하는 제64회 전남체전과 제33회 전남 장애인체전을 맞아 지역 곳곳을 무대로 이색 성화 봉송을 펼친다.


우선 장성군청 소속 조정선수들이 장성호에서 경기정을 타고 성화를 싣고 물 위를 가로지르는 ‘수상 봉송’을 선보인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필암서원에서는 선비 복장의 유림들이 성화를 들고 경내를 걷는다.
육군 상무대에서는 장병들로 구성된 봉송단이 군부대 내를 행진하며 ‘상무정신’을 더한다.


성화는 오는 4월 17일 오전 백암산 국기단에서 채화된다.
이후 주자와 호위주자 등으로 꾸려진 봉송단이 읍면 곳곳과 봉송 명소들을 거친 뒤 다음 날 황룡정원에서 출정식을 열고, 황룡강 꽃길을 따라 공설운동장(옐로우시티스타디움)까지 성화를 이운한다.
특히 스타디움에서 이어지는 최종 봉송과 점화식은 ‘성장 장성’이라는 도시브랜드의 정체성을 반영한 퍼포먼스로 준비된다.


김한종 군수는 “지역의 특색을 담은 성화 봉송으로 체전의 서막을 여는 만큼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최근 경찰서, 대행사, 읍면과 함께 봉송 전 구간을 사전 점검하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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