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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스타트업 1000곳 키운다

캠퍼스타운 사업 2025년 212억 투입
市·區·대학 협력해 창업기업 지원
AI·로봇·바이오 등 첨단산업 육성
20개 대학 내 기업 400개로 확대


#1. 로봇 키친 스타트업인 ‘에니아이’는 국내 최초로 햄버거 조리 로봇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매출액 6억7000만원, 투자 유치액은 154억원으로, 조리 메뉴 확장을 위한 국내외 외식 업체들을 공략 중이다.
이 기업은 ‘서울대 캠퍼스타운’ 소속이다.


#2. ‘한양대 캠퍼스타운’ 소속 기업 ‘에이지엣랩스’는 뮤신이라는 점성물질을 활용한 이너 뷰티, 즉 먹는 화장품 등을 개발한다.
지난해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매출액은 11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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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서울캠퍼스타운 성과 발표회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된 경희대의 외국인 유학생 창업 육성 프로그램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청년 창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학 창업의 허브 ‘서울캠퍼스타운’ 사업에 올해 212억원을 투입해 에니아이나 에이지엣랩스 같은 첨단산업 분야의 창업기업 약 1000곳 육성에 나선다.
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인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게 해외 진출 프로그램 등을 강화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서울캠퍼스타운은 시와 대학, 자치구가 협력해 창업 공간과 전문가 멘토링 등을 통해 예비 또는 초기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별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캠퍼스타운 창업기업 1042곳의 연 매출액은 전년보다 48% 증가한 1878억원에 달했다.
연 투자 유치액은 631억원으로, 70% 급증했다.
이 중 매출 10억원 이상 또는 투자 유치 3억원 이상인 유망기업은 62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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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미국 CES에서 기업성장센터 카멜로테크, 서울대 맵시·메타파머스, 이화여대 슈팹·유니유니, 중앙대 써모아이·휴로틱스 등 7개 기업이 혁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발판 삼아 올해 서울 소재 20개 대학과 손잡고 교내 창업기업을 400개로 확대해 창업지원시설 입주조건을 완화한다.
학생·동문(졸업생) 창업의 경우 만 39세 이하인 입주 기업 대표자 연령 제한을 폐지한다.
입주 기간도 2년에서 3년까지 연장한다.

아울러 14개 대학에서 창업 인재 육성을 위한 강의 개설, 창업대학원 신설 등 창업 친화적인 학사 제도를 도입한다.
13개 대학에선 외국인 유학생 대상 창업 교육, 실전 창업과 후속 지원 등 외국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창업기업이 해외 투자처를 발굴할 수 있게 세계적인 투자 기관과 연계한 데모 데이(시연회)를 개최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CES나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GITEX) 같은 국제무대에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27개 대학 중 경희대·국민대·동국대·서울대·서울시립대·숭실대·이화여대·한양대 등 8곳을 우수 대학으로 선정했다.

주용태 시 경제실장은 “올해 인공지능(AI), 로봇,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창업 인재를 집중 발굴·육성해 기술혁신의 핵심인 스타트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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