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區·대학 협력해 창업기업 지원
AI·로봇·바이오 등 첨단산업 육성
20개 대학 내 기업 400개로 확대
#1. 로봇 키친 스타트업인 ‘에니아이’는 국내 최초로 햄버거 조리 로봇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매출액 6억7000만원, 투자 유치액은 154억원으로, 조리 메뉴 확장을 위한 국내외 외식 업체들을 공략 중이다.
이 기업은 ‘서울대 캠퍼스타운’ 소속이다.
#2. ‘한양대 캠퍼스타운’ 소속 기업 ‘에이지엣랩스’는 뮤신이라는 점성물질을 활용한 이너 뷰티, 즉 먹는 화장품 등을 개발한다.
지난해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매출액은 11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 6억7000만원, 투자 유치액은 154억원으로, 조리 메뉴 확장을 위한 국내외 외식 업체들을 공략 중이다.
이 기업은 ‘서울대 캠퍼스타운’ 소속이다.
#2. ‘한양대 캠퍼스타운’ 소속 기업 ‘에이지엣랩스’는 뮤신이라는 점성물질을 활용한 이너 뷰티, 즉 먹는 화장품 등을 개발한다.
지난해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매출액은 11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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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서울캠퍼스타운 성과 발표회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된 경희대의 외국인 유학생 창업 육성 프로그램 모습. 서울시 제공 |
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인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게 해외 진출 프로그램 등을 강화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서울캠퍼스타운은 시와 대학, 자치구가 협력해 창업 공간과 전문가 멘토링 등을 통해 예비 또는 초기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별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캠퍼스타운 창업기업 1042곳의 연 매출액은 전년보다 48% 증가한 1878억원에 달했다.
연 투자 유치액은 631억원으로, 70% 급증했다.
이 중 매출 10억원 이상 또는 투자 유치 3억원 이상인 유망기업은 62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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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발판 삼아 올해 서울 소재 20개 대학과 손잡고 교내 창업기업을 400개로 확대해 창업지원시설 입주조건을 완화한다.
학생·동문(졸업생) 창업의 경우 만 39세 이하인 입주 기업 대표자 연령 제한을 폐지한다.
입주 기간도 2년에서 3년까지 연장한다.
아울러 14개 대학에서 창업 인재 육성을 위한 강의 개설, 창업대학원 신설 등 창업 친화적인 학사 제도를 도입한다.
13개 대학에선 외국인 유학생 대상 창업 교육, 실전 창업과 후속 지원 등 외국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창업기업이 해외 투자처를 발굴할 수 있게 세계적인 투자 기관과 연계한 데모 데이(시연회)를 개최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CES나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GITEX) 같은 국제무대에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27개 대학 중 경희대·국민대·동국대·서울대·서울시립대·숭실대·이화여대·한양대 등 8곳을 우수 대학으로 선정했다.
주용태 시 경제실장은 “올해 인공지능(AI), 로봇,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창업 인재를 집중 발굴·육성해 기술혁신의 핵심인 스타트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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