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의 경기융합타운광장의 이름이 ‘도민이 담소를 나누는 뜰’이라는 뜻을 담은 ‘경기도담뜰’로 결정됐다.
도담뜰은 도청 부지에 있으며 바닥면적 1만1226㎡ 규모로 지하 1층과 지상 1층이 관람석으로 연결돼 있다.
경기도는 공모를 거쳐 이처럼 도담뜰 명칭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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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담뜰. 경기도 제공 |
앞서 도는 2022년 8월 공모와 도민 투표를 거쳐 수원시 팔달산 자락에 있는 옛 도지사 공관 이름을 도담소(도민을 담은 공간)로 지은 바 있다.
도담뜰은 도청과 도의회, 경기주택도시공사(GH) 복합관,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서관(10월 개관) 등 경기융합타운의 주요 공공청사에 둘러싸여 있다.
지하 1층 광장 주변에는 휴게음식점, 제과점, 소매점 등 12개 상가도 입주할 예정이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에서 내려 경기신용보증재단 지하 1층 통로를 통해 광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연말 완공 예정인 경기정원(3만8000㎡)을 가로질러 지상에서도 접근이 가능하다.
도는 지난해 12월31일자로 경기융합타운 부지 조성 등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을 마무리했다.
이어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31일 준공을 공고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융합타운광장 개장으로 도민들이 도청·도의회 앞마당을 나들이 장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연말에 경기정원까지 완공되면 광교신도시의 새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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