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에 따르면 군위로 이전을 확정한 5개 부대 터를 첨단산업과 의료, 교육, 국제금융 등 미래 고부가가치산업 중심지로 탈바꿈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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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의료클러스터로 조성되는 제2작전사령부 조감도. 대구시 제공 |
제5군수지원사령부(0.75㎢) 후적지는 국내외 금융기관 및 핀테크 기업 등이 들어오는 ‘국제금융 도심 복합단지’로 변모될 예정이다.
시는 대구·경북 신공항과 K-2 군 공항 후적지 등과 연계한 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이착륙장)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어 제50보병사단 후적지(1.05㎢)는 항공 물류·드론 제조 분야 기업 등을 유치한다.
이 밖에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방공포병학교(0.64㎢) 이전 터는 외국 교육기관과 글로벌 명문대 캠퍼스가 들어서는 국제교육 중심 도시로 조성한다.
시는 올해 하반기 국방부에 이전 협의를 요청하고 2030년까지 군부대 통합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2031~2033년 후적지 기반 조성을 끝낼 예정이다.
시는 도심 군부대 이전 터 개발이 완료되면 1조9529억원 상당의 경제적 파급효과, 8238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1만3407명의 취업 유발효과 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군부대 이전으로 확보할 대규모 후적지는 대구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신성장동력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대구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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