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이영호)는 봄 행락철 및 농무기를 맞아 다중이용선박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5월 31일까지 단계별 안전관리 활동을 추진한다.
봄 행락철은 유람선 낚싯배,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이 급증하는 시기이며 이에 따라 사고 예방 및 사전 점검,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할 해역에서 발생한 다중이용선박 사고는 총 43건이며, 이 중 31건(약 72%)이 운항 부주의 및 정비 불량 등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완도해경은 △낚시어선 영업구역 위반 △구명조끼 미착용 △승선원 과승 등 안전과 직결된 위법사항을 단속함과 동시에 △다중이용선박 현장 안전순찰 및 운항관리 강화 △불심 임검 △다중이용선박 종사자 안전교육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해양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완도해경관계자는 “봄 행락철을 맞아 해상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늘어나는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겠다”며 “선박 종사자와 이용객들도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안전관리는 오는 4월 20일까지 홍보 및 계도 기간을 거친 후 4월 21일부터 5월 31일까지 본격적인 집중 단속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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