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전남도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종훈 광주은행 부행장, 이강근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광주은행은 고금리 및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전남신용보증재단에 15억원을 특별출연한다.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총 225억원의 특례보증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광주은행 또는 전남신용보증재단이 추천한 전남지역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하며, 대출 기간은 5년 이내로, 대출금리를 최대 연 1.5%p(포인트) 감면 지원한다.
한편, 광주은행은 2020년부터 매년 10억원씩, 2024년부터 15억원씩을 전남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해, 최근 6년간 총 70억원 특별출연과 총 930억원의 특별보증대출을 공급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종훈 광주은행 부행장은 “이번 특별보증이 경기침체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에 따뜻한 온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전라남도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을 이루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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