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횡성군 강림면 사회단체는 19일 09시 30분에 각림문화체육관에서 소초면의‘치안산면’ 명칭 변경 규탄성명을 발표했다.
최근 원주시 소초면이 ‘치악산면’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함에 따라 강림면 사회단체에서는 모든 강림면민의 의지를 담아 소초면의 ‘치악산면’으로의 명칭변경을 단호히 반대하고, 명칭 변경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규탄성명 발표는 제1회 강림면 어르신 한궁대회에 앞서 강림면 번영회 주관으로 추진됐고, 강림면 번영회장(회장 김상열)의 규탄성명 발표 후 성명서를 횡성군에 전달했다.
김상열 강림면 번영회장은 “우리 강림면과 위치적·문화적으로 밀접한 치악산을 한 개 지자체에서 독단적으로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횡성군과 원주시가 그동안 지역의 상생을 위한 노력들이 수포로 돌아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원주시에서는 소초면의 명칭 변경을 즉각 철회하고, 앞으로도 치악산이 원주와 횡성의 공동자산으로서 함께 보존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역설했다.
또 “앞으로도 소초면의 치악산면으로의 명칭 변경이 철회될 수 있도록 강림면민이 단합하여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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