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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 ‘명품 사과’ 부활에 총력전 펼친다

사과 재배면적 1000ha까지 확대
농기계, 농업시설 등도 지원
내재해·탄저병 내성 강한 품종


충북 충주시가 ‘명품 사과’ 명성 되찾기에 나섰다.

시는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과 명품 사과 신규과원 조성 사업에 총 20억8000만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충주지역 사과 재배면적을 1000ha까지 확대하고 품질 좋은 사과를 생산해 과수농가 소득 증대 전환점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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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 묘목밭. 충주시 제공
충주의 사과 재배면적은 2018년 1898ha에 달하며 사과 재배 중심지로 자리했다.
이후 과수 화상병 등으로 재배면적이 줄면서 현재 955.3ha에 이르렀다.
이에 농가 소득 감소와 함께 소비자에 가격 부담에까지 이르렀다.

우선 시는 신규과원 조성에 필요한 묘목대와 관련 비용을 ha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고품질 지원사업에도 이같이 지원해 품종 갱신을 꾀한다.

재해 예방을 위한 관정 개발과 관수 시설, 지주대, 방풍망 시설 등을 ha당 1000만원까지 지원해 농가 부담을 줄인다.
고소 작업차, 동력 운반차 등 농기계에 50%(500만원 한도)를 지원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도 나선다.

내재해와 탄저병에 내성이 강한 우수 품종 갱신도 한다.
보급 품종은 농촌진흥청이 특허 낸 ‘이지플’이다.
이 품종 당도가 15~16브릭스, 산도 0.49%로 단맛과 신맛이 조화로운 것이 특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스스로 열매를 떨어내는 능력이 뛰어나 열매를 솎는 데 드는 부담도 덜 수 있다고 전해진다.

스마트 과원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스마트 과수원 특화 단지를 20ha까지 확보한다.
이어 2030년까지 과수 면적을 2520ha로 늘려 충주를 과수 주산지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충주가 반복되는 과수 화상병 피해를 극복하고 사과 재배 지역으로 새롭게 전환해 과수 농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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