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BMC)는 지난 17일 부산지역 게임산업 앵커시설 역할을 하게 될 ‘게임융복합스페이스 건립사업’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게임융복합스페이스 건립사업은 게임콘텐츠 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하는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시설로 3121㎡ 부지에 연면적 약 2만6000㎡,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로 조성된다.
게임 관련 1인 스타트업 기업을 비롯해 기업의 성장 단계별 다양한 업체를 유치해 부산의 게임산업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착수보고회에는 BMC 공간조성본부장, 부산시 게임산업팀장,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게임산업진흥팀장 등이 참석해 설계자로부터 설계공모 당선작에 대한 설명과 용역추진 계획 등을 듣고 향후 설계에 반영해야 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BMC는 설계 관계자에게 게임산업 관련 기관이나 협회와의 컨설팅 과정 등에서 도출된 의견들이 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 ▲공개공지 특화 ▲신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절약 건축물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고 관련 내용은 업무 진행 과정에서 반영할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부산이 게임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창의와 혁신이 융합되는 부산형 디지털산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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