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의료기기 산업 육성·발전을 위해 올해 ‘의료기기 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신규로 추진한다.
의료기기 기업 해외 진출 지원은 우수한 제품을 소유하고도 자금 및 경험 부족으로 해외 진출에 애를 먹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조사·분석, 인허가 컨설팅, 사용자 평가 등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사업 지원자금은 총 5억원이다.
지원 대상은 식약처 의료기기 제조 허가·인증 및 신고 후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거나 판매 중인 국산 제품을 소유한 의료기기 기업으로, 본사, 연구소, 또는 제조시설 중 하나 이상이 경기도에 있어야 한다.

엄기만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주요 병원이 참여하는 플랫폼을 구성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해 기업의 의료기기 개발 관련 시행착오를 줄이고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업지원 정책을 발굴하고 경기도 의료기기 산업육성·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시 코디네이팅, 시제품 제작, 임상시험, 실사용 평가 등을 지원하는 의료기기 개발지원사업을 해오고 있다.
올해 예산은 총 10억원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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