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19일 오전 학술정보관 2층에서 ‘자유전공학부 오픈라운지’ 개소식을 열었다.
이곳은 국립부경대가 올해 처음 신설한 자유전공학부의 신입생들이 전공을 탐색하고 교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특별히 마련한 공간이다.

대학 신입생들은 강의 전후 공강 시간에 소속 학과의 과방(학과 휴게실)에서 동기, 선배들과 교류할 수 있는데, 국립부경대는 아직 학과·전공이 정해지지 않은 자유전공학부 신입생들에게도 이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오픈라운지를 조성했다.
이 라운지는 중앙도서관이 있는 학술정보관 2층에 80여평에 이르는 규모로 조성됐다.
이용 대상자는 자유전공학부 신입생 896명과 전공탐색 멘토 148명 등 1044명이다.
자유전공학부 신입생들은 디지털 장비와 세미나룸 등을 갖춘 이곳에서 학습, 휴식, 토론할 수 있고 전공탐색 멘토, 길라잡이교수와도 상시 멘토링을 진행할 수 있다.
국립부경대는 자유전공학부 신입생들을 전담 관리하는 자유전공길라잡이센터를 신설하고 재학생 148명으로 구성된 전공탐색 멘토단과 총 73명의 전공별 지도교수를 배정하고 있다.
국립부경대는 자유전공학부 신입생들이 오픈라운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설문조사를 한 방문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오픈 기념 이벤트도 연다.
자유전공길라잡이센터장 최호석 교수는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이 이 공간에서 마음껏 전공을 탐색하고 진로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대학생활에 동기와 활력을 부여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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