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지역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꽃내음 살랑∼ 부천으로 오세요”… 4∼5월 봄꽃 관광주간 개최

진달래·벚꽃·복숭아·장미 특화 콘셉트
조용익 시장 “즐길거리 가득 문화의장”


전국적으로 따뜻한 바람과 함께 곳곳에서 봄꽃이 활짝 피어나고 있다.
경기 부천시가 내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2025 봄꽃 관광주간’을 연다.
지난해에는 이 기간 약 40만명의 발길이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풍성한 즐길거리와 지역 특화 프로그램이 더해진 문화의 장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newhub_20250319511348.jpg
시민들이 원미산 진달래동산에서 진달래를 감상하고 있다.
19일 부천시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9일간 원미산 및 부천종합운동장역 인근에서 진달래 축제와 ‘부천 페스타(B-festa)’ 막이 오른다.
원미산은 만발한 진분홍 진달래를 벚꽃·개나리와 한데 감상할 수 있어 인증사진 명소로 인기가 높다.

흥을 돋우는 가수들의 공연과 관내 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나는 ‘도시사파리 예술시장’,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 물품이 판매될 부스도 열린다.
또한 푸드트럭과 먹거리 쉼터에서는 편하게 음식을 맛보며 쉬어가자. 여기서 부천의 대표적 국제 이벤트인 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국제만화축제(BICOF)를 경험할 수 있다.

4월 12∼13일 도당산 벚꽃축제가 펼쳐진다.
2㎞ 구간에서 50년 넘은 수령의 벚나무들이 환하게 핀 장관을 만날 수 있다.
동산 정상에는 천문과학관이 자리해 어린 자녀들의 손을 잡고 들르면 좋다.
우주를 탐구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교육이 진행되며, 지난해 8월 천체투영관을 추가 설치했다.
입구 근처의 강남시장은 다양한 먹거리로 생각만 해도 입이 즐겁다.

같은 달 19일엔 복숭아꽃 축제가 개최된다.
올해 기존의 춘덕산에서 산울림 청소년센터 내 정원으로 장소를 옮겼다.
1980년대부터 전국 3대 과일로 명성을 떨치던 소사 복숭아를 알리기 위해 시작돼 지금까지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의 ‘복사골’이란 별칭은 복사꽃(복숭아나무의 꽃)이 많이 피는 마을에서 나왔다.

4월 8∼30일 부천자연생태공원의 ‘무릉도원 봄꽃전시회’에 주목하자. 형형색색의 튤립을 활용한 다채로운 DIY 활동이 마련된다.
현지 생태박물관 관람에 더해 숲길을 걸으며 봄의 싱그러움까지 느낄 수 있다.

newhub_20250319511376.jpg
5월 24일∼6월 8일 부천백만송이장미원 내 활짝 핀 장미가 봄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아름다운 장미 속에서 직접 손으로 핀이나 브로치 같은 작품을 만들며 특별한 추억으로 남겨본다.
이번 관광주간 동안 ‘부천시티투어’는 여러 명소들과 연계해 즐길 수 있는 특별코스를 선보인다.

시는 지역경제와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해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의 긍정적인 평가로 수도권 최고 봄꽃 관광도시로 입지를 톡톡히 다졌다”며 “더 나아가 계절별 특색을 살린 ‘부천 페스타’로 관광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첨부파일
  • newhub_20250319511348.jpg
  • newhub_20250319511376.jpg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에디터
HTML편집
미리보기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