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함평군은 지역 사회보장협의체와 업소 등 주민들이 ‘369 행복 보따리 나눔 사업’에 참여해 취약계층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369 행복 보따리 나눔 사업’은 함평읍과 지역 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하는 지역 특화사업으로 함평읍 소재 19개 업소로부터 후원받은 각종 부식과 생필품 등을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나눔 사업이다.
올해에는 3월, 6월, 9월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한 업소는 읍내 19개 상가로 ▲금송식육식당 ▲농협하나로마트 ▲매일식품 ▲모란정 ▲모아마트 ▲미가1번지 ▲백마회관 ▲선유식당 ▲신선떡방앗간 ▲옥천식품 ▲우리떡방앗간 ▲은하식당 ▲잘만진빵 ▲정경복궁 ▲중앙떡방앗간 ▲풍년당 ▲하나로식당 ▲함평떡집 ▲해동떡방앗간 등이다.
이번 사업에서 함평읍은 후원받은 물품들을 모으고 지역 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행복 보따리를 꾸렸다.
이후 이장협의회에서 직접 소외 가정 43가구에 배달하는 등 모두가 힘을 합치며 사랑의 손길을 보탰다.
김행구 지역 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행복과 건강을 담은 보따리와 밑반찬이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몸과 마음을 더욱 건강하게 해줬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께 더 다양한 물품이 지원될 수 있도록 관내 업소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화자 함평읍장은 “올해 지역 사회보장협의체의 첫 복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위원님들과 이장님들께 감사하다”며 “올 한 해도 지역 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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