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우만1동(1구역) 재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 신탁회사로 코리아신탁(대표 이유청)·대한토지신탁(대표 박종철)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우만1동(1구역) 재개발사업 추진준비위원회는 19일 코리아신탁·대한토지신탁 컨소시엄과 우만1동(1구역) 재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 신탁사 선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만1동(1구역)은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503-7번지 일대(22만1791.90㎡)로, 노후된 단독·다세대 주택들이 밀집해 있어 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다.
재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총 3264가구(예정)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해당 지역은 수원시에서 교통, 교육, 생활 여건이 우수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아주대병원과 가톨릭대병원을 비롯해 롯데마트와 아울렛 등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아주대·동성중·효성초 등 다수의 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신분당선 연장 계획으로 사업지 인근 월드컵경기장역이 완공되면 입지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코리아신탁·대한토지신탁 컨소시엄은 재개발 추진위원회와 함께 오는 10월 재개발 후보지 선정을 목표로 토지등소유자 동의서 징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수원시는 ‘2030 수원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변경)’에 따라 재개발·재건축 후보지 선정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우만1동(1구역)은 현재 토지등소유자의 활발한 참여가 이뤄져 동의서 징구율 70% 가까이 확보하였고 후보지 신청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후 후보지 선정 및 신탁사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해 추진준비위원회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대한토지신탁은 신탁방식 정비사업으로 총 9개의 업계 최다 준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광명 하안주공 3·4단지 재건축, 종로구 숭인동 56일대 주택 재개발, 인천 십정5구역 재개발, 구리 별내역세권 재개발사업 등 수도권 주요 입지에서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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