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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저 중국 산동성항만그룹 부사장(오른쪽)이 부산을 찾아 전성훈 BPA 항만재생사업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
중국 방문단은 BPA 본사에서 부산항 운영 및 북항 재개발 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항만 안내선을 타고 부산항 북항과 재개발 지역을 직접 돌아봤다.
또 부산항이 추진 중인 항만 재개발의 단계별 전략과 항만-도시 연계 개발모델, 상업기능 확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북항 재개발이 단순한 항만 시설 개선보다 항만과 도시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점에 주목하며, 부산항의 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산동성항만의 개발 및 운영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했다.
BPA 구자림 글로벌사업단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BPA와 산동성항만그룹 간 항만 재개발 및 항만운영 노하우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동북아 주요 항만과 협력을 확대시키고, 부산항이 동북아의 해운·물류·해양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항과 산동성항만그룹은 2010년 산동성 칭다오, 웨이하이, 르자오, 옌타이 4개 항만과 전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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