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해양치유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백석·청운·한서 등 충남 지역 3개 대학과 손을 맞잡았다.
태안군은 가세로 군수, 강인한 정윤 청운대 총장, 백석대 정윤·한서대 정한석 부총장이 앞선 18일 ‘태안군-도내 3개 대학 간 교류협력 협약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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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태안군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 모습. 왼쪽부터 백석대 강인한 부총장, 가세로 태안군수, 청운대 정윤 총장, 한서대 정한석 부총장. |
군은 이들 대학과 함께 공동 연구개발 및 인적교류를 진행하고 지역사회 인재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협약서에 따르면, 태안군과 3개 대학은 △해양치유·문화·생태 등의 자원을 기반으로 한 전문인력 양성 △해양치유·레저 관광 분야 교육·연구 및 인적 교류의 확대 △‘태안 방문의 해’ 맞이 태안군 방문 협력 등을 추진한다.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해양치유 및 해양 레저 관광자원을 활용한 로컬 브랜딩, 지역 축제, 특화 콘텐츠 개발 및 활용에 힘쓰고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정주형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또, 가의도 등 ‘섬 특성화 사업’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와 관련해서도 대학의 풍부한 연구자원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협약은 태안군의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사회의 인재 양성과 교육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태안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운영과 태안해양치유센터의 차질 없는 개관을 위해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교류·협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태안해양치유센터는 피트와 소금, 염지하수 등 태안이 보유한 천혜의 천연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 시설로 남면 달산포 체육공원 일원에 건립되고 있다.
오는 6월말 준공 예정으로 지하 1층·지상 2층에 연면적 8478㎡ 규모다.
태안군은 건축공사 마무리 후 대형 바데풀 가동 등 2개월 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9월쯤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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