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는 지난 18일 영암에서 구제역이 2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각각 최초 발생농장에서 900m, 3차 발생 농장에서 2.7km 떨어진 곳이다.
농장주가 의심 증상을 신고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두 농장은 양성축만 선별적으로 살처분한다.
전남도는 19일 오전 재난상황실에서 구제역 확산 방지 긴급 방역 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갖고, 추가 발생 상황과 방역 관리 현황, 백신접종 현황 등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확산 차단을 위해 백신접종을 신속히 완료하고, 매일 농장 소독을 해줄 것”을 강조하며 “침 흘림, 콧물, 식욕부진 등 의심 증상이 발견되는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제역은 19일 오전 8시 현재 영암 9건, 무안 1건, 총 10건이 발생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