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의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거창 산림 레포츠파크’가 오는 25일 개장한다.
거창군 고제면 개명리에 위치한 산림 레포츠파크는 백두대간의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 조성된 공간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휴식을 제공한다.

거창 산림 레포츠파크의 대표적인 볼거리로는 트리 탑(총길이 133m)이 있다.
‘라이트핸드 전망대’가 있는 트리 탑은 백두대간의 정기를 한 손에 가득 담는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트리 탑에 오르면 남쪽으로는 고제면의 저수지, 북쪽으로는 계절마다 변하는 덕유산의 장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고, 가벼운 산책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3가지 테마를 가진 숙박시설이 준비돼 있어, 체험, 숙박,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A자형 구조로 설계된 ‘숲속의 집’은 8m의 높이로, 많은 눈이 내리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설계되었으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1층 전면의 넓은 유리창을 통해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있어, 자연 속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산림휴양관은 5인실 10개의 객실로 준비돼 행사나 수련 시설로 활용할 수 있으며, 오토캠핑장은 산림휴양을 즐기고 싶은 캠핑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거창군은 동쪽의 거창 항노화 힐링 랜드와 가족 온천, 서쪽의 월성계곡, 수승대와 출렁다리, 금원산 자연휴양림, 남쪽의 거창 창포원, 거창 감악산 별 바람 언덕·무장애 나눔 길, 거창사건추모공원 북쪽의 거창 산림 레포츠파크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권역별 관광벨트를 완성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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