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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축산기술연구소,한우 유전적 개량 연구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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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 축산기술연구소는 한우 개체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송아지의 성장 패턴과 유전적 특성을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유전적 개량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연구소는 지속적인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해 한우 육종*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육종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농가가 선발 및 도태에 관한 육종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 있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우 육종: 유전적 특성이 우수한 개체를 선택하고, 교배를 통해 해당 특성을 더욱 발전시키는 과정

이번 연구는 2006년부터 2024년까지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출생한 한우 1,887두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진행되었으며, 생시 및 이유 시(3개월령) 체중·체위 자료를 통해 개량 성과를 분석하고, 암소의 분만 횟수에 따른 개체 능력을 비교하여 ‘강원한우’의 조기 선발 가능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2006년 평균 생시 체중은 28.43kg이었으나 2024년에는 평균 32.95kg으로 증가하였으며, 이유 시 체중 또한 82.64kg에서 90.50kg으로 증가하여 한우의 성장 능력이 개량되었음을 확인했다.

또한, 암소의 분만 횟수가 증가할수록 생시 및 이유 시 능력이 향상되며, 평균 분만 5회차에서 가장 높은 값을 기록하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번식우의 조기 비육 출하는 우량 송아지 생산 효율을 낮추어 개량 속도를 저해할 수 있어 신중한 관리가 필요하다.
주요 체형 형질인 체고, 십자부고, 체장, 흉위*의 경우 유전력이 높아 ‘강원한우’의 체형 개량 속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번 연구는 ‘강원한우’의 초기 성장 능력을 분석함으로써 저능력 송아지의 조기 도태와 고능력 암소의 적절한 도태 시기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우수한 유전자를 선별하여 한우의 유전적 개량을 촉진하고, 결과적으로 ‘강원한우’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특별자치도 지방농업연구사 김수빈은 “송아지의 초기 성장 능력 분석을 통해 저능력 개체의 조기 도태와 고능력 개체의 적절한 도태 시기를 고려한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내 농가가 유전적 잠재력이 높은 송아지를 선별하여 장기적으로 한우 품질 향상과 소득 증대를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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