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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CCTV' 뜬다…SK쉴더스, 다양한 산업군 맞춤형으로 시장 공략

SK쉴더스가 인공지능(AI) CCTV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중대재해법 등으로 산업 현장의 안전 강화가 시급해지는 등 AI를 이용해 CCTV 영상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으려는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SK쉴더스는 AI CCTV를 기반으로 산업별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19일 SK쉴더스에 따르면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의 AI CCTV 판매는 도입이 본격화된 2022년 대비 지난해 11.3% 증가했다.
올해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도입 문의가 늘고 있다고 SK쉴더스는 설명했다.


ADT캡스의 AI CCTV는 500만 화소의 초고화질 카메라로 24시간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며 사람, 성별, 색상 등 세부 키워드를 구분해 빠른 영상 검색을 지원한다.
카메라 자체에 AI 기술이 탑재돼 별도의 서버 구축 없이 실시간 영상 보안과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매장, 공장, 학교 등에서 AI 기능을 활용해 도난, 분실, 불법 주차, 쓰레기 무단 투기 등 확인이 필요한 영상을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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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는 특히 다양한 분야로 보안 사업을 확장하는 데 AI CCTV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무인 편의점,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코리빙(공동 주거) 하우스 등에 AI CCTV가 결합된 스마트 보안 솔루션을 적극 보급하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일례로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내 스크린골프장의 경우 무인으로 운영되는 곳이 많고 불규칙 타구 등 예기치 못한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문제를 AI CCTV 도입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SK쉴더스의 공략 포인트다.
AI CCTV를 도입하면 출입금지 구역 관리를 비롯해 무단침입, 배회, 쓰러짐, 장시간 체류 등 매장 내외부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앱으로 알림을 전달할 수 있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설명이다.
문 열림, 정전 등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 24시간 대기 중인 최단 거리 ADT캡스 출동 대원이 신속하게 출동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즉시 협력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도 있다.


AI CCTV는 보안 문제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매장 관리도 지원한다.
SK쉴더스는 최근 다수 인원이 출입하는 혼잡 구역에서 동일 인물의 입·퇴장을 추적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을 거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AI CCTV로 유동 인구가 많은 매장의 고객 동선을 분석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SK쉴더스 관계자는 "AI CCTV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다양한 산업군에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무인 매장 내의 안전을 평가하는 기준의 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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