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준공… 노인일자리 등 창출
부산시가 환경과 노인 일자리를 연계해 추진 중인 ‘우리 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조성 사업이 노인 일자리 창출과 탄소중립 실현에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우리 동네 ESG센터는 2022년 1호점 개소 이후 지금까지 1689명의 노인 일자리 창출과 폐플라스틱 75.6t 수거, 7160명의 어린이 환경교육 및 체험 참가라는 실적을 거뒀다.
아울러 친환경 제품 판매를 통해 6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이 중 3000만원을 노인 일자리 기금으로 조성했다.
ESG센터는 지난달 4호점(영도구) 개소에 이어 6월 5호점(중구) 개소를 앞두고 있다.
시는 이날 현대백화점그룹·강서구와 ESG센터 6호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및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협약을 통해 시는 사업 추진비와 사업 운영 및 행정 지원을 담당하고, 현대백화점그룹과 강서구는 각각 사업비와 사업용지를 제공한다.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는 6호점에는 시니어 카페와 어린이 도서관, 어린이 실내 놀이방 및 실외 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또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친환경 자원순환 활동과 어린이를 위한 환경교육 및 환경체험이 진행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우리 동네 ESG센터 6호점 조성을 위해 2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약 200개의 노인 일자리가 창출되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명물 공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26년까지 우리 동네 ESG센터 16호점 설립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 동네 ESG센터를 통해 세대 이음과 예방적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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