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 땐 주방용품 등 인센티브
전남 함평군이 서민 경제 부담 완화와 물가 안정을 위해 올해 착한가격업소를 24일까지 신규 모집한다.
18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번 신청 대상은 개인이나 법인사업자 중 서민 생활과 밀접한 개인 서비스 업종을 운영하는 업소다.
가맹사업자나 지방세 체납 등이 있는 업소는 제외한다.
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함평군청 인구경제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지방세 완납 증명서, 메뉴 가격표 사진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가격(25점), 위생·청결(25점) 등 평가 항목에서 총합 4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가격 항목에서는 인근 상권 평균 가격 대비 저렴한 수준을 유지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선정된 업소에는 주방용품, 쓰레기봉투 등 필요 물품을 지원하는 등 업종별로 차별화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지정된 업소는 현판과 메뉴판에 지정 사실을 표시해야 한다.
1년 후부터 정기 또는 수시 재심사를 통해 품질 관리를 받게 된다.
지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행정처분을 받을 경우 지정을 취소할 수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착한가격업소 모집을 통해 군민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업소를 운영하는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평=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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