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지역 명소인 불암산 힐링 타운에 갤러리형 문화 공간 ‘불암산 아트포레’를 조성했다.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노원구는 이달 27일 불암산 생태학습관 개구리 전시실이 불암산 아트포레로 탈바꿈해 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
개관을 기념해 꽃과 잎을 눌러서 말린 그림인 압화 기획 전시가 5월17일까지 열린다.
대한민국 압화 대전 역대 수상작 20여점이 전시된다.
구청 청사 1·2층 로비의 ‘노원책상갤러리’에선 봄맞이 특별전 ‘날아오르다, 노원과 함께’가 진행 중이다.
다음 달 10일까지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세계 각국의 나비 표본과 멸종 위기 곤충 사진 등을 볼 수 있다.
경춘선 숲길 화랑대 철도공원에 있는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선 이달 30일까지 이호준 작가 초대전 ‘가벼운 종이, 무거운 조각’이 진행된다.
노원문화예술회관 ‘노원아트뮤지엄’ 개관전 ‘뉴욕의 거장들’에선 7월12일까지 잭슨 폴록 등 현대 추상표현주의 작가 21명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도심 곳곳을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주민들이 특별한 시간을 내지 않아도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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