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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6대 특구’ 모두 선정… 혁신 박차

교육발전 등 지방시대 4대 특구
관광·글로벌혁신특구까지 품어


대구가 정부가 추진하는 국정 핵심 과제인 지방시대 4대 특구를 포함해 관광특구·글로벌혁신특구 등 6대 특구에 모두 선정되면서 발전 동력을 얻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정에 이어 6월 ‘기회발전특구’와 11월 ‘도심융합특구’에 잇따라 선정됐다.
이어 12월에는 수성구가 ‘문화특구’로 선정되면서 지방시대위원회의 4대 특구에 모두 선정됐다.
4대 특구는 기업 유치부터 일자리 양성, 정주 여건 개선 등 지방소멸 시대에 대응해 지방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핵심이다.
또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관광특구’와 첨단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글로벌혁신특구’(후보 지역)까지 품게 됐다.
6대 특구가 1년 이내에 모두 지정된 것은 전략적으로 특구별 지정계획을 수립하고 강력히 추진해 거둔 성과라고 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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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으로 시는 2026년까지 3년간 600여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학교 운영 자율성 강화와 지역 주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수성알파시티와 대구국가산단, 금호워터폴리스 등 3개 지구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현재 18개사가 4조4166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된 옛 경북도청 후적지와 경북대, 삼성창조캠퍼스는 산업혁신과 인재육성, 창업허브 거점으로 조성한다.
문화특구로 선정된 수성구는 올해부터 3년간 약 100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아 미디어아트 전용 시설 건립과 시각예술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한다.

관광특구 지정으로 침체한 동성로 일원(1.16㎢)은 글로벌 문화관광 중심지로 변모시키고 있다.
글로벌혁신특구는 5월 말 정식 지정을 앞두고 있다.
대구는 인공지능(AI) 로봇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인간 생활지원 로봇과 고난도 비정형 제조작업 로봇의 실증을 추진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6대 특구 지정은 그간 대구 굴기를 위해 쉼 없는 시정 혁신을 추진한 결과”라면서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대구가 대한민국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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