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인종 교수는 삼성그룹에서 33년 간 일하며 안전 관리자 출신으로는 최초로 삼성 임원을 역임한 안전 관리 전문가다.
국내 1호 재난 안전 박사 학위 취득자로도 알려진 유 교수는 쿠팡에서 안전 분야 부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경희사이버대학교 재난안전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생각을 바꿔야 안전이 보인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특강은 유 교수의 동명의 저서 ‘생각을 바꿔야 안전이 보인다’를 바탕으로 안전 업무를 담당하며 수십 년 간 쌓아온 저자의 풍부한 경험을 공유했다.
강연은 안전이 중요해지는 시대적 배경부터 사고 발생과 예방 메커니즘, 안전 선진 기업들의 특징, 임원 및 보직 간부의 역할 등 국내외 안전사고에 관한 구체적 사례와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강연에선 근본적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의 습관화'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안전 경영 노하우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고, 임원 및 직책보임자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유 교수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조언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특강 행사에 참여한 포항제철소 제선설비부 김광욱 파트장은 “유인종 교수의 특강을 통해 안전의 습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깨닫게 되었다”며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조언들과 구체적인 사례들이 많아 안전 관련 업무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 임직원들의 안전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필요한 교육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포항=최주호 기자 cj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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