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전주문화재단은 전통한지가 삽입된 초등학교 3학년 지역 사회 교과서가 도내 8개 시·군에 보급됐다고 18일 밝혔다.
전주문화재단(이사장 우범기)은 지난해 전주, 완주, 임실, 부안, 익산 등에 배포한 ‘전주 전통한지 삽입 초등학교 지역 사회교과서’를 올해에도 총 8개 시·군에 확대 보급했다.
이번에 삽입된 전통한지는 전주한지장 김천종, 강갑석, 김인수, 최성일 4인이 손수 제작한 것으로, A4 기준 19,000여 장(전통한지 2,400여 장)이 초등학교 3학년 사회교과서에 포함됐다.
지역별 보급량은 전주 7,000부, 임실 200부, 완주 1,000부, 부안 350부, 익산 2,500부, 순창 250부, 진안 120,부 김제 550부다.
전주 지역의 경우 사회교과서에 한지 편지지 1장과 책갈피 제작 체험용지 1장이 삽입됐으며, 타 지역에는 전통한지 원지 또는 편지지 형태로 제공됐다.
전주문화재단은 전통한지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 사회교과서뿐만 아니라 도내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주 전통한지를 활용한 초등학교 졸업장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최락기 전주문화재단 대표는 “앞으로 보급 지역을 도내뿐만 아니라 타 지역까지 확대해 전주 한지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활용 사례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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