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전주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은 통합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첫 대수선(도로확장) 공사 기공식을 18일 가졌다고 밝혔다.
전북 권역 재활병원 및 공공 어린이 재활 의료센터 건립을 준비 중인 예수병원은 이번 대수선 공사 기공을 시작으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대장정에 돌입했다.
예수병원은 2019년 권역별 공공 어린이 재활센터 건립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 결과 전주 예수병원이 선정되어 국비 36억, 지방비 36억 등 총 72억 원과 자부담금 28억 원 예산을 투입해 공공 어린이 재활센터를 착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2021년 권역별 재활병원 건립사업에도 예수병원이 최종선정되면서 전라북도 재활 치료에 통합적인 재활 의료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2개 의료시설의 연계 건립과 COVID-19 이후 건축 원자재값 상승으로 당초 확보된 총 560억 원보다 국비증액요청분이 발생해 통합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추가 사업비 예산 편성은 필연적인 조치였다.
전북권역 재활병원은 지하 3층, 지상 6층 150병상 규모로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1가 218-3 번지 일원에 건립될 예정이며 26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충식 예수병원장은 “예수병원 재활의학과는 예수병원 장구한 역사와 대한민국 재활의학 분야에 큰 기틀을 마련했다”며 “우리나라 최초로 재활 병동을 개설한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통합재활병원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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