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8일 오후 4시30분 부로 경북 포항과 경주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하고 지역민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행안부는 이날 포항, 경주 일원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동참을 협조하고 출퇴근 시 차량 운행은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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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새벽 울진군 전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되는 등 폭설이 쏟아지자 울진군이 트랙터 등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 울진군 제공 |
포항시도 대설주의보 발령에 따른 ▲눈·비로 인한 빙판길 주의 ▲차량 서행운전 ▲도로결빙 주의 ▲보행 시 미끄럼 주의 등 안전에 유의하라는 문자를 보냈다.
또 연안사고 주의보 발령에 따른 동해안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상되는 만큼 방파제·갯바위·해안가 등 접근 및 입수금지, 연안 안전사고에 주의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경북도는 이날 오전 도내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려 미끄럽겠으니 안전운행과 보행에 주의하고,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달라는 문자를 보냈다.
한편 전날 울진군 주요 지점 적설 현황은 오전 10시 기준 금강송면 산지 25㎝, 평지10㎝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울진읍 평지 10㎝, 기성면 평지 6㎝의 적설량이 관측됐다.
포항·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