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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탈북민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 지지 선언

부산·울산 경남지역 탈북민들이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북한이탈주민자립지원협의회 오태겸 회장을 비롯한 부·울·경 탈북민들은 18일 오후 2시 김석준 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탈북민 자녀들은 새로운 교육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언어·문화·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학습 기회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며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을 유심히 분석한 끝에 김석준 후보의 정책과 실현 의지에 적극 공감해 지지를 선언하게 됐다”고 말했다.


탈북민 대표단은 “김 후보는 탈북민 자녀들이 출신 배경과 관계없이 동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믿는다”며 “특히 공정한 평가와 학습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학업 지원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교사 연수를 강화해 교육 현장에서의 이해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탈북민 자녀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대학 특별전형과 장학제도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학업과 진로의 기회를 더 많이 마련해 줄 것”도 주문했다.


이어 “김 후보야말로 탈북민 자녀들의 개별적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안학교 지원을 확대하는 등 탈북민 자녀들이 출신 배경과 관계없이 공정한 교육을 받을 정책을 펼칠 적임자라 확신한다”며 “김 후보의 당선을 위해 끝까지 응원하고 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1시 30분에는 미래세대를 응원하는 부산시민 원로들이 김석준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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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들은 “내란 세력을 옹호하고 권력자의 부정부패를 눈감아주는 후보, 교육감 권한대행 자리를 박차고 나와 권한대행의 권한대행 체제를 만든 몰상식한 사람들은 교육감 자격이 없다”며 “우리는 미래세대가 올바른 역사의식과 참여하고 행동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올바른 교육을 펼칠 검증된 후보, 김석준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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