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3월 ‘섬 생물·환경’을 주제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자원관은 지난 2021년 개관 이후 4년간 4만3,000여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생물다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총 7개 교육과정, 43개 프로그램을 마련해 보다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으로 생물다양성 감소와 보전의 중요성을 다루는 ‘내가 사라져볼게, 얍’, 생물다양성 연구원의 역할을 체험해 보는 ‘돌연변이와 우리의 미래’, 상설전시실에서 큐알(QR)코드를 활용해서 참여할 수 있는 ‘바다누리단 수사일지’ 등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올해 운영되는 교육과정은 대상과 주제별로 ▲생물자원 체험 교실 ▲지구를 바꾸는 환경 교실 ▲꿈꾸는 진로 교실 ▲생물톡톡 온라인교실(이상 학교·단체 대상)과 ▲자원관 탐험 교실 ▲열두 달 생물 가족 교실 ▲섬 특색교실(이상 개인·가족 대상)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증가하는 교육 수요를 반영해 ‘섬·연안 생물교육관’을 신축했다.
자원관은 실습 교육을 위한 실험실, 온라인교육 전용실 등이 갖춰진 교육관에서 더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진영 관장은 “섬·연안 생물자원 분야에 특화한 교육프로그램에 많은 국민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특수학교 및 교육 소외지역에도 교육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가족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학교·단체의 경우 담당자와 협의 후 참여할 수 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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