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춘천시립도서관이 춘천 지역 어린이 전문 출판사 도서를 독자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춘천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춘천 지역 어린이 전문 출판사 북큐레이션이 춘천시립도서관 내 어린이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다.
북큐레이션은 북(Book)과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로 특정한 주제에 맞는 여러 책을 선별해 독자에게 추천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번 북큐레이션의 주제는 춘천 지역 어린이 전문 출판사로 춘천에 있는 출판사 ‘핑거’에서 발행한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이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대상 수상 기념으로 마련했다.
아동 문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볼로냐 라가차상은 아동도서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다.
볼로냐 라가차상 중 오페라 프리마 부문은 신인 작가의 첫 작품에 수여되는 상이다.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은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으로 구성된 사진 그림책으로, 친숙한 시골 풍경에서 아이들의 따뜻한 이야기가 돋보이는 책이다.
해당 책과 함께 이번 북큐레이션에서는 춘천의 또 다른 어린이 전문 출판사인 ‘봄개울’의 작품을 포함 28종의 책을 살펴볼 수 있다.
춘천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지역의 우수한 어린이 전문 출판사를 홍보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 독서 습관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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