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내달 4일까지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료 지원사업에 참여할 213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사교육비로 인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터넷 수능방송 지원사업은 강남인강(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을 통해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1,360여개의 강좌를 제공하고 있어 수강생의 수준에 따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특목고와 자사고 현직교사, 대치동 유명 강사 등이 강사진으로 구성돼 있어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주민등록주소를 둔 중·고등학생을 대상이며 선정된 중·고교생은 연간 수강료 4만5,000원 중 3만5,000원을 시에서 지원해 연 1회, 1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수급자와 차상위,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배려대상자는 인원 제한 없이 전액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시는 전주시 거주 여부 등 자격조건을 확인한 뒤 내달 4일 이후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터넷 수능방송 지원이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고 학력 향상에 적극 활용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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