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부터 4만6603개 보급
서울 동작구가 ‘동작형 아동 석식 도시락’ 사업 대상을 기존 3세 이상에서 2세 이상 영유아로 확대한다.
17일 동작구에 따르면 동작형 아동 석식 도시락은 관내 어린이집 연장보육반 유아들이 하원할 때 석식 도시락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됐다.
이번 대상 확대로 이달부터 어린이집 43곳, 영유아 430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구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월평균 어린이집 30곳, 유아 203명에게 총 4만6603개(누적 기준)의 도시락을 보급했다.
친환경 용기 사용, 신선도 유지(보온·보랭 가방 활용), 월 1회 테마별 특식, 주 1회 간식 등이 특징이다.
도시락은 학부모 신청 시 개별 아동 등원일에 맞춰 공급된다.
단가는 개당 9500원으로 구에서 7300원을 보조하고 학부모는 2200원을 부담한다.
도시락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자녀가 등원하는 어린이집에 매월 말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어린이급식지원센터와 도시락 제조 업체를 통해 이중으로 식단을 점검하고, 보건소 및 급식관리센터 지도점검을 강화해 위생안전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앞으로도 양육 부담을 줄이는 획기적 정책을 추진해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동작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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