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속초시 영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주영래, 남금옥)는 3월 17일 시청에서 이병선 속초시장과 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모인 기부 금품 3천9백여만 원에 대한 전달 기념식을 개최하며 기부자 예우 강화에 나섰다.
영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소속 위원과 지역 독지가들의 후원을 기반으로 모두 함께 잘사는 영랑동 조성을 위해 영랑동 마음나눔사업 기금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모금 활동과 함께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현금 1천9백여만 원, 현물 6천2백여만 원 등 총 8천1백여만 원의 기부 금품이 모금되었으며, 올해 협의체는 1억 원 기부를 목표로 적극적인 홍보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그간 협의체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온 기부자들의 이름·회사명 등을 기재한 현수막을 내붙이며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그간 협의체의 성과를 홍보하여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의 계기를 만들었다.
협의체는 올해 연말, 독지가와 자원봉사자 등을 초청하여 성과보고회와 한마음 대회를 동시 개최하며 함께 잘사는 영랑동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협의체로 전달되는 기부금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 후 영랑동 마음나눔기금으로 기탁하여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된다.
협의체의 대표적인 사업에는 설맞이 사랑의 떡국 밀키트 지원, 행복 나눔 생필품 꾸러미 지원, 다솜지역아동센터 지원, 사랑의 김치 나눔, 겨울철 연탄 봉사 및 난방유·난방용품 지원사업 등이 있다.
주영래 위원장은 “매년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협의체 위원과 독지가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더욱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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