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가 특례시 출범을 기념해 17일부터 23일까지 '화성시민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시는 공공시설 이용료와 주차료를 감면하고 다양한 행사와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시민주간은 '화성시 시민의 날 조례'에 따라 화성군이 시로 승격된 3월 21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특히 시 승격 25주년이자 특례시로 승격한 이후 첫 행사인 점을 고려해 다양한 혜택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는 시민주간 '우리꽃식물원' 등 9개 공공시설의 입장료와 사용료를 전액 면제한다.
시 관할 공영주차장 이용료도 50% 할인한다.
이외에도 4개 시설에서 입장료 및 사용료를 할인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문화공연도 개최한다.
이 기간 '주민자치 페스티벌', '찾아가는 거리 공연'을 비롯해 19개의 체험 및 문화 이벤트가 열린다.
행사와 혜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청 홈페이지 및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의날인 21일에는 기념식과 축하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 정남면 신텍스에서 기념식이 열리며,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동탄여울공원에서 축하콘서트가 진행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들의 사랑과 노력으로 화성특례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특례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행사를 마련해 화성시민주간을 더욱 의미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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