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전국적인 관심과 인기를 더해가는 ‘제6회 2025 화순 난(蘭) 명품 박람회’가 지난 16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막을 내렸다.
15일 개막해 이날 막을 내린 이번 박람회는 노대중씨의 불꽃(홍화)이 대상을 차지하는 등 한국 춘란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라는 평가를 받았다.
1,000여점의 난이 전시됐으며 수준 높은 작품들이 대거 출품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박람회의 하이라이트였던 출품작 시상식은 난 문화의 발전과 한국 춘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충분히 기여했다.
대상 ‘불꽃’(홍화, 노대중)을 비롯해 ▲특별 대상 2점(주금소심 이두희, 중투화 박현기) ▲최우수상 3점(황화소심 김남두, 황화소심 김근식, 주금화 정상용) ▲특별우수상 10점 등 다양한 부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출품작들은 전반적으로 품질이 뛰어나고, 색감과 형태의 조화가 매우 우수했다"라고 평했다.
박람회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박람회를 통해 한국 춘란의 우수성을 알고, 한국 토종 난에 관심이 깊어졌다.
"면서 "난을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자주 마련돼 난 산업 대중화가 조속히 실현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박람회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 발전된 박람회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